- Julie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이 닉네임으로 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줄리 델피라는 배우를 좋아하는데요. 줄리 델피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면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해요. 

굉장히 다재다능한 사람이죠.

저 역시 좋아하는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은 만큼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줄리 델피의 이름을 따서 줄리라는 닉네임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 그렇다면 Julie 선생님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문장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어요.

프랑스의 소설가인 폴 부르제의 소설에 나온 글인데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하면서 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사실 인생이란 게 제 뜻대로 흘러가진 않지만, 목표를 정하고 그걸 이루기 위한 

계획이 잘 세워져 있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좋아하시는 취미는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책 읽는 걸 제일 좋아해요.

- 저도 책 읽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선생님께서는 어떤 면에서 책 읽기 취미를 가지게 되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 읽는 게 약간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나오면 꼭 구매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작가라도 표지 디자인이 예쁘면 사서 읽어보기도 하고요.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책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ㅎㅎ

- 그렇다면 취미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란!?

 

책을 읽는다는 건, 누군가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에세이든 소설이든 관계없이 책 속의 주인공들의 상황이나 감정, 인생 같은 걸 한 번 경험해보는 거죠.

그 주인공들이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해도 글을 읽는 동안은 스스로가 그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보는 거예요. 

그러면서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고, 위로를 받기도 해요.

단지 읽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독서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스트레스를 푸는 Julie 선생님만의 비법! 알려주세요! 

 

예쁜 카페에 가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거예요.

저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가장 최근에 먹은 디저트 중에 제일 맛있었던 건 바닐라 크림파이인데요.

한 입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날아가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달콤한 디저트를 추천할게요 ㅎㅎ

- 선생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물건 있나요?

 

오르골을 제일 아껴요.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빈티지 오르골인데요. 

안에 태엽을 감으면 노래가 나오는 것도 좋고, 케이스에 그려져 있는 꽃도 정말 예쁘고요. 

빈티지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 로맨틱하게 느껴져서 제가 굉장히 아끼는 물건이에요.

-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빈티지 헐리우드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요.

- 그 브랜드를 좋아하시게 된 이유가 있다면?

 

제가 액세서리를 좋아해서 다양한 브랜드의 액세서리들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빈티지 할리우드의 제품들은 거의 매 시즌마다 하나씩 사고 있는 것 같아요. 

심플한 스타일부터 화려한 스타일까지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 대비 좋은 제품이 많아서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랍니다.

- Julie 선생님은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제 롤모델이에요.

- 오! 왜 그 분을 롤모델로 삼으셨나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80권 이상의 책을 썼다고 해요. 

지금도 꾸준히 그의 새로운 소설책들이 발매가 되고 있고,

이제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라고 하면 무조건 믿고 보게 될 정도로 하나의 장르가 됐죠.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부터 작가였던 건 아니에요.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매일 밤 글을 썼고 글을 쓴 지 4년째가 되었을 때, 그의 소설이 수상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로 활동을 하게 된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매일 글을 쓴 끈기와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의 슬럼프 없이 글을 썼다는 것도 정말 대단하고요.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있어요.

그런 끈기와 노력이 참 본받을만하다고 생각해요.

- Julie 선생님께 디자이너의 삶이란?

 

완벽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삶이라고 생각해요.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완벽한 디자인은 절대 한 번에 나오지 않아요. 끊임없는 고민과 수정이 필요해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완성한 디자인도 시간이 지나면 또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런 반복 속에서 디자이너는 계속 발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완벽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디자이너의 삶이라고 생각해요.

- 디자이너의 삶에서 디자인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자인으로써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떤 디자인을 봤을 때, 디자이너가 뭘 말하고 싶어 하는지 뭘 보여주고 싶은 지를 느낄 수가 있잖아요. 

부가적인 설명 없이 디자인 하나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디자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그동안 많은 학생들을 봐오셨잖아요. 어떤 학생들이 기억에 남나요?

 

뭐든지 열심히 하고 성실한 학생들이요.

좋은 작업물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고민하고, 질문도 많이 하고, 자료도 많이 찾아오는 학생들이 아무래도 기억에 남아요.

- 주로 어떤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가나요?

 

과제를 미루지 않고 해오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가요.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이요.

작업량이 많은 만큼 실력도 금방 향상되어서 점점 더 좋은 퀄리티의작업물을만들어내더라고요.

-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있나요?

 

더 많은 디자인을 보고,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디자인작업물들을 많이 찾아보면 보는 눈을 키울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얻을 수가 있어요.

그렇게 얻은 아이디어는 디자인을 할 때 다양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디자인하는 일만큼 디자인을 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나스 학생들의 장점!

 

마지막까지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끈기, 그리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갖춰진 실력이 나스 학생들의 장점이에요.

나스 학생들은 디자인 이론부터 타이포에 대한 이해와 편집력 그리고 그래픽 실력까지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다 갖추고 있어요.

이미 완성된 디자이너라는 점이 나스 학생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