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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데일리나스로 인사드립니다.


발렌시아가에서 만든 신발. 3월에 소개되었지만,

2개월 가까운 지금까지 연이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신발과 함께 디자인씽킹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 운동화의 가격은 1850, (한화 235만원)

100개 한정판매.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선보이는 신발.

  

신발이름은파리 스니커즈.

회사는프랑스 명품 발렌시아가.


신발 관련 키워드 

#빈티지 #완전히 #망가진 #지저분한 #꾀죄죄한 #구멍뚤린 #버리기일보직전


 


보편적 발렌시아가의 신발 금액들을 살펴본다면 100 - 190만원대 입니다.

발렌시아가와 크록스와 콜라보 하드크록스는 100만원대.

새 스니커 트랙3의 가격은 190만원대.

위의 금액과 비교 했을 때도 큰 차이가 없는데

과연 이 신발의 이슈사항은 무엇일까요?

 


이 신발을 보았을 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이 신발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이게 명품?" 12년 된 반스 신발을 버리려고 했다

“신발을 미리 신어 놓았으니 얼마나 좋을까

“나는 이 신발을 보기 전까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소비자를 조롱하는 거 아니냐

“이제 '가난'조차 부자들의 패션아이템이 된 거냐

등의 반응과 같이 긍정적이진 않았다고 합니다.


이 신발의 디자인만 본다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반응입니다.

 

 


반면, 프랑스 패션잡지 지큐(GQ)의 팸 보이 편집장은 아래와 같이 인터뷰 했습니다.

“제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평생 신어야 할 것을 의미한다.

럭셔리의 본질을 완전히 뒤집고 있다

 

이 신발은 판매가 아닌 캠페인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신발사진, 금액이 언론에 소개되었기에

누구라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였죠.


과장되게 해진 신발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패스트패션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자]

 


발렌시아가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


 
 

뎀나  바잘리아는 세계 3대 패션스쿨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을 다녔고

그 전에 트빌리시 주립대학에서 4년간 국제경제학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조지아 태생인 그는 유년시절 내전으로 인해 동생과 독일 뒤셀도르프로로 도망쳐 살았답니다.

현재는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합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함께 패션 하우스를 이끄는

젊은 디렉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철학 메시지는, ‘당신이 입는 옷이 태도를 만든다입니다.

킹스맨 영화가 생각나는 철학이죠?!

 

그의 이력은 화려합니다.

월터 반 베이렌동크 , 메종 마르지엘라 , 루이비통 , 베트멍 까지.

루이비통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 니콜라스 제스키에르 지휘 아래 있었습니다.

루이비통 패션 하우스에 근무하며 예술적보다 상업적인 면을 추구하는 부분에서

이질적 감정을 느껴 새로운 브랜드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그의 브랜드 베트멍에서는 위계질서를 허물고 디자인에 똑같이 참여하게 했으며,

실용성보다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수단으로써의 패션을 지향하며

당시 오버핏이라는 열풍으로 패션계에 파격적을.

고가/저가 양립화 정체기 시대, 스트리트 용어를 탄생.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그후 바잘리아는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임명되며

자신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져왔죠.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패션을 제시하는 그.

 

발렌시아가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를 이해하면 

저 신발이 나타내는 제품의 메세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TMI : 신발의 이야기를 보니, 뒤샹의 샘이 생각났습니다.)



우리의 소비 형태는 어떤지?


홧김비용·멍청비용은 아닌지

수백만원 지르며, 10원 아끼는 '이중 소비'인지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 '윤리적소비'인지

생각하는 이야기로 좀 더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인씽킹


디자인씽킹은 제품 외양, 개발 디자인적 사고방식 프로세스 외에도

기획, 마케팅 등 많은 과정에서 적용됩니다.


순서를 살펴보면 '공감하기'부터 시작됩니다.

공감은 현 상황을 관찰, 문제점을 발견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의 가치관은 경험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문제정의'는 인식(인정)하고, 공유하여 문제 지점을 도출하는 과정이며,

구글, 애플이 일하는 방식에 '거지 같은 아이디어 또한 대환영' 말도 있듯

아이디어 확장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 중 괜찮은 아이디어를 선택하여 프로토타입으로 만들고

평가는 테스트를 통해 (리서치)를 통해 마치 시식회 처럼 사람들에게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를 살펴보는 기점을 가지며

애자일과 린 프로세스처럼 꾸준히 개선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디자인씽킹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사용자의 니즈(needs)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기 위해

공감적 태도(mindset)를 활용하는 부분으로 꽤 UX와도 밀접하죠.


디자인은 브랜딩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역할입니다.

제가 보는 브랜딩의 관점은 교집합 입니다.

마케팅 / 기획자 / 디자이너가 우리 모두 함께 보아야 할 큰 그림이죠.

그렇기에 디자인은 트렌드에 뗄레야 뗄 수 없는 연결성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 현 이슈 / 트렌드 여러 상황을 보며 아 저게 인기구나 보다는

주제 / 배경 및 환경 / 메세지, 의미 등을 꾸준히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여러 방향을 그려볼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나스는 국내최고의 디자인아카데미이자, 선두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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